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관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가공한 고사리·마늘장아찌에 이어 블루베리잼을 최근 출시했다. 

군에 따르면, 블루베리잼은 남면 상가의 최복순씨가 5,700㎡에서 직접 재배한 무농약 인증 블루베리 90kg으로 가공·제조됐다.

개당 중량 250g으로 270개 정도의 잼을 생산하였으며, 이번에 생산한 제품은 블루베리를 75%이상 첨가하여 특유의 블루베리의 새콤·달콤한 맛을 잘 살린 게 특징이다.

최복순 씨는 “블루베리잼을 출시하기까지 막연하고, 제조 여건을 조성하기에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가공센터를 이용하여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블루베리잼이 대중적인 입맛을 사로잡아 남해군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일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가공제품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소비시장을 확대시켜 농업인의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공센터에서는 하반기에 식품유형 액상차, 잼류, 과채가공품 3개류에 대해 식품안전성 확보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HACCP 인증을 앞두고 있다. 또한 농산물 가공기술의 효율적 이전, 보급, 확산과 상품화로 농업인의 농외소득활동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 개발로 시금치장아찌, 블랙베리잼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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