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김두관(경남 양산을) 예비후보가 대선 사상 최초로 서울이 아닌 부산 서면에 대선 예비후보 사무실을 개소했다. 

김두관 캠프 측은 서면역 NH투자증권 건물 9층에 대선 예비후보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두관 후보의 정책브랜드인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전면에 내세우는 상징을 두는 한편, 부울경이라는 지지기반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김두관 후보는 서울공화국을 해체하고 5개의 서울을 만들겠다고 공언해왔으며, 그 첫 번째가 제2의 수도권인 부울경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두관 캠프 측은 “역대 대선후보 중 최초로 부산에 공식 선거 사무소를 두었다. 말로만이 아니라 실천으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두관 예비후보는 민주화운동의 대부 송기인 신부를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위촉했는데 송 신부는 부산 태생으로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민주화 인사이다. 

김두관 후보는 “여론조사를 보면, 안타깝게도 지금 부울경은 다시 민주당의 동토가 되어가고 있다. 예비후보 단계의 결정이지만, 제가 앞장서 영남 민심 회복에 힘을 쏟겠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김두관 후보는 지난 10일, 대선주자 최초로 라이브방송국 <만찍남! (만나면 찍게 되는 남자) 두관이 명관 TV>를 정식 개국했다.

<만찍남! 두관이 명관 TV>는 쌍방향 소통방식의 단독 모바일 앱으로 김 후보는 해당 앱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출연해 지지자뿐 아니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생 이야기, 정치철학, 미래비전 등을 라이브방송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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