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달 28일 평생학습관 1층 다목적홀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업추진 및 설계현황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수련관은 남해읍 북변리 339번지 일원에 138억원(도비 96억, 군비 42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한다.
특성화수련활동장, 자치활동장, 실내·외 체육활동장, 실내집회장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시설들로 구성되며,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18일 청소년수련관건립 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 18일에는 관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고 이번에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설명회 및 의견수렴의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공건축가 강주형 건축사를 초청하여 ‘건축 관련 진로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도움을 주었다.
관내 학생들은 청소년수련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며, 생활SOC복합화 사업 중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과 시설이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동수단이 부족한 학생들의 특성상 청소년수련관으로의 이동 동선 및 접근 경로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학생들만이 마음 놓고 공부하고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고 좀 더 개방적인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
청소년수련관건립위원장인 김용태 주민생활관광국장은 “주인이 될 청소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꾸며 나가겠다”며 “향후 다양한 활동은 물론이고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편히 쉴 수 있는 남해청소년수련관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