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군민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군민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평생학습동아리를 육성·발전시키고자 추진한 2006년도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한달간 군내에서 활동중인 동아리를 대상으로 ‘평생학습동아리 지원공고’를 낸 결과, 남해경로당 서우회 등 7개단체가 신청해 ‘남해군평생학습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6개 동아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동아리는 대한노인회 남해군지부의 남해경로당 서우회, 남해역사연구회, 미조미술동호회, 명원문화재단의 남해화전다인회, 상주면부녀회의 돌섬목(사물놀이), 해오름예술촌의 디자인연구회 등 모두 6개 동아리이다.

이번 선정기준은 동아리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와 조직의 역량, 지역사회에 미치는 사회적·문화적 기여도, 운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습동아리가 자생능력을 갖추고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고 한다.

학습동아리는 공통의 주제에 관심이 있는 학습자들이 자발적인 모임을 형성해 학습과 토론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학습공동체를 말하며 동아리 운영의 타당성과 실효성, 독창성, 파급효과,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을 감안해 지원단체를 선별했다.

군은 선정된 단체에 대해 오는 6월말까지 보조금 교부신청을 받아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동아리에서 신청한 총 사업비의 30% 이내로,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남해군 평생학습추진위원장인 김석훈 부군수는 “이번 평생학습동아리 공모지원사업은 평생학습도시 조기정착을 위한 첫걸음으로, 선정된 단체는 적은 예산이지만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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