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7월 16일 남해군수협은 CAS수산물 보급을 위해 미조면 ‘금호식당’을 CAS 1호점으로 지정했다
앞서 지난 7월 16일 남해군수협은 CAS수산물 보급을 위해 미조면 ‘금호식당’을 CAS 1호점으로 지정했다
남해군수협이 생생함을 원물 그대로 살리는 CAS 수산물을 군내에 알리기 위해 상주면 소재 재두식당을 CAS 2호점으로 지정했다.
남해군수협이 생생함을 원물 그대로 살리는 CAS 수산물을 군내에 알리기 위해 상주면 소재 재두식당을 CAS 2호점으로 지정했다.
CAS냉동 수산물인 남해멸치로 즉석 요리를 한 ‘멸치회’와 ‘멸치튀김’이 입맛을 돋군다
CAS냉동 수산물인 남해멸치로 즉석 요리를 한 ‘멸치회’와 ‘멸치튀김’이 입맛을 돋군다

남해군수협(수협장 김창영)이 수산물 등 원물의 싱싱함을 2년 이상 그대로 살려 보존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CAS냉동시스템을 활용한 가공수산물을 군내 음식점에 보급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남해군수협은 남해 CAS냉동 수산물의 군내 보급을 위해 지난달 16일 미조면 소재 ‘금호식당’을 군수협의 최첨단 CAS냉동 가공식품 사용 ‘1호 업소’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10일 상주면 소재 ‘재두식당(대표 박미정)’을 CAS지정업소 ‘2호점’으로 선정했다. 

군 수협은 남해의 특산물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도록 *CAS(Cells Alive System)냉동 수산물 보급을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으로, 1호점과 2호점 지정에 이어서 CAS 수산물 홍보와 군내 이용율 증대를 위해 각 면별로 모범업소와 맛집을 CAS 지정업소로 선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CAS지정업소 2호점으로 지정된 상주면 ‘재두식당’은 금산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1967년에 개업하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업소의 축적된 노하우와 위생적이고 획기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CAS냉동제품이 더해져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두식당 박미정 대표는 “샘플로 받아본 CAS냉동멸치를 테스트하였을 때 기존의 생멸치와 확연한 차이를 느꼈다”며 “CAS냉동 생멸치는 기존의 생멸치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뼈가 부드러워 관광객 누구나 손쉽게 맛볼 수 있다고 생각되어 신청하게 되었다”고 했다. 

CAS 1호점 금호식당 “CAS수산물 우수 품질 널리 알려지기를” 

남해군수협은 지난 7월 16일 미조면 금호식당(대표 박윤자)을 수협 가공식품 사용지정 업소 ‘1호점’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금호식당 박윤자 대표는 “남해군수협에서 신기술을 적용해 만든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이 더욱 많이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남해군 내 주민들이 이 CAS냉동 기술을 활용한 수산물의 뛰어난 식감과 품질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저희 금호식당을 비롯해 군내 음식점들도 많이 찾아 주시고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군 수협은 이후 각 읍면에 1곳씩 협약ㆍ지정해 군내에 최소 10곳 이상의 음식점에 CAS냉동 가공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 수협은 수협중앙회 몰과 남해몰 등 온라인을 통한 수산물 판매와 배달주문형 밀킷 수산가공품 공급 등 군외 판매와 함께 군내에도 고품질 수산물을 보급ㆍ확대할 예정이다. 

미조 금호식당에 군수협 CAS가공식품 사용업소 지정패를 전달한 김창영 남해군수협장은 “우수한 냉동기술을 적용한 싱싱한 멸치 재료 활용에 뜻을 함께 해 주신 금호식당 박윤자 대표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금호식당을 통해 싱싱한 남해의 수산물이 더 많이 알려지고 번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희 수협에서도 군내 지정업소를 늘려 음식점뿐만 아니라 어민들과 나아가 군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유일 최첨단 CAS냉동기술 활용도 제고 주목 

CAS는 「Cells Alive System」의 약자로 ‘세포들이 살아 숨쉬는’ 싱싱함을 그대로 유지하게 하는 자기장 활용 냉동기법을 뜻한다. 원래 이 CAS냉동기법은 일본 ABI사에서 개발한 냉동보관 공법으로 첨단 의약품 보관 등 의학 분야에서만 이용됐었는데 김창영 남해군수협장이 국내 최초로 수산물 냉동과 가공수산물 분야에 접목시킨 최첨단 기술이다. 

이와 관련해 김창영 수협장은 “CAS는 일본에서 시작한 전 세계적으로 최신식공법이며 수산분야에서 활용하는 것은 남해군수협이 처음 시도한다”며 “수산물뿐 아니라 쌀과 시금치, 육류 등에도 활용 가능해 적용 범위가 넓다. 모두 원물의 싱싱함과 맛을 그대로 보존한다는 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CAS시스템은 섭씨 영하 55도의 초저온 상태에서 급속동결한 수산물을 일반 냉동창고(영하 30도)로 옮겨 보관해도 물과 분자를 급속동결하기 때문에 조직이 파괴되지 않고 단백질 변형과 지방산화를 방지할 수 있고 한다. 원물의 싱싱함이 자연 그대로 보존된다는 것이다. 

또한 김창영 수협장은 “남해의 싱싱한 수산물을 CAS공법으로 가공하면 2년간 변형이 안되니 학교급식에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품질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수협장은 “우리 남해 어민들이 목숨걸고 잡아온 물고기로 수산물 가치 향상과 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