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성 단양관광호텔 회장은 예나 지금이나 남해인들을 음으로 양으로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 젊은 시절부터 형성한 정·재계의 인맥을 바탕으로 많은 정보와 소식들이 그에게로 쏠린다. 

남해읍 출신으로 제13대 국회의원(전국구)을 지낸 최봉구 전 의원의 근황도 그를 통해 전해졌다. 최 전 의원은 남북신뢰회복추진협의회 회장이자 더불어민주당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최 전 의원은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가 발행하는 ‘월간 헌정’ 7월호에 ‘비핵화 회담 재개를 촉구한다’는 글을 기고했다. 기고문에서 최 전 의원은 “(북한에) 인도적 차원의 식량·비료 지원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을 지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하며 정치권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환성 회장은 이 기고문을 보고는 지난 26일 여의도로 최 전 의원을 방문했다. 기고문을 읽은 소감도 전달하고, 헌정회 부회장에 재선임된 것도 축하할 겸 해서였다. 배문태 청남동우회 회장도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헌정회 회장단을 조우해 식사까지 대접해 최봉구 전 의원이 체면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최근 이환성 회장은 몸이 불편한 남해향우들에게 고기세트를 선물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나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향우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몸이 불편한 향우들이 여름에 제일 힘들 것이다. 그분들이 힘을 내시라고 고기세트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환성 회장은 평소에도 향우사회와 고향일에 발벗고 나서 일이 되도록 만드는 것은 물론 금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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