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해불교신도회(이하 불교신도회)는 지난 25일 7월 사찰순례 겸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부처님의 진리를 탐구했다.

불교신도회는 오전 일찍 부산을 출발해 경주 남산 보리사에 도착해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앞에서 각자 소원하는 것을 기도한 뒤 골굴사를 참배했다. 

다시 기림사로 향한 회원들은 입구 주차장 시원한 그늘에서 준비해 간 점심을 먹은 후 2021년도 정기(결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인사에 나선 박진용 회장은 “거룩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시고, 코로나에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안부를 전하고 “이번 성지순례는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위중하지만 사찰 참배는 가능하여 30명 이내 인원제한과 생활 속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 차내 방역을 철저하게 실시하여 진행하고 있다. 한 여름 무더위의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불자님의 공덕에 크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옥두 고문은 “오랜 기간 불교신도회 발전을 위해 수고하고 계신 박진용 회장님 이하 임원들 모두 삼복더위에도 사찰순례를 준비하시느라 노고가 크다. 나날이 성숙된 모습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우리 신도회의 모습에 가슴 뿌듯하다. 코로나로 모두 많이 어려울 줄 안다. 우리의 불심으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해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격려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은 박진용 회장에게 1년 더 수고해 달라며 만장일치로 연임시키고 정주병 부회장은 감사로 선임했다. 

또, 매달 사찰순례 준비와 음식장만 등으로 수고하는 서명덕 사무국장, 정현자 재무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불교신도회 회원들은 정기총회 후 기림사를 참배하고 동해안 문무대왕의 해중왕릉과 울산 대왕암 공원을 답사하여 새로 만든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심신을 안정시켰다. 

(사진제공 : 부산남해불교신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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