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면 노구어촌계 자율관리공동체(어촌계장 이춘갑)는 지난 28일 수산자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미조면 노구항과 마안도 인근 해역에서 ‘참돔ㆍ감성돔 어린고기 방류’ 행사를 가졌다. 

경남 수산자원연구소와 남해군, 노구어촌계 자율관리공동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방류 행사에서 회원 23명 등 참가자들은 참돔 3만 마리, 감성돔 2만 마리를 바다로 방류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뜨거운 햇빛을 받으면서도 어린고기를 바다에 방류하면서 풍성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했다.   

노구어촌계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으로 해양환경도 변하고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투기로 해양생태계 교란 우려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다를 생업 터전으로 살고 있는 우리 어업인들이 먼저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과 바다생태계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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