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해농협(농협장 송행열)은 농협 관내 미니단호박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생산농가 일손 경감을 위해 수매방법을 개선하여 참여농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논밭 수확 후 후숙ㆍ세척 등 5번에 걸친 기존 출하공정을 현장 직수매로 개선하고 건조ㆍ자동선별 시설을 보완해 농가의 일손 부족과 경영비 증가 문제를 대폭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남해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고령화된 미니단호박 생산 농가의 일손 부족과 수확 후 영농경영비 증가로 인해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동남해농협은 올해부터 미니단호박을 수확 후 논·밭에서 정상품에 한하여 선별하지 않고 상자에 담아 바로 수매하고 있다. 이러한 수매방법은 출하까지 4~5회의 출하공정을 1~2회의 공정으로 줄일 수 있으며 농협 건조시설과 자동선별기를 도입하여 무게에 의한 정확한 선별로 우수한 품질의 미니단호박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올해는 첫해로 60여 농가에 30여 톤을 상자로 수매했다.

동남해농협 송행열 조합장은 “미니단호박 재배농가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함으로서 적정 재배면적을 유지하고 농산물의 생산과 출하 조절 기능을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앞으로도 효율적인 수매방법 개선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서로 협력하면서 사업 실시의 효율성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니단호박 구매 문의는 농협택배 담당 전용연락처(m. 010-3112-45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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