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남해군의회 본회장에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안설명하고 있는 장충남 군수
지난 28일 남해군의회 본회장에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안설명하고 있는 장충남 군수

장충남 군수는 제1회 추경예산대비 310억원 증액 편성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28일 열린 제252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제안 설명했다.

장 군수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었고 폭염까지 겹치면서 우리를 더욱더 힘들게 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지역 역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시행되는 등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안위에 대한 인사로 운을 뗐다. 이어 “지난 3월 의원님들의 협조로 군민통합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 10만 원을 신속하게 지급함으로써 적은 금액이나마 위로를 드릴 수 있었다”고감사를 표하며 “이번 제2회 추경안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심리와 내수경기의 전반적인 위축 등으로 지역 경기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장 군수는 “제2회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5340억 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대비 310억원이 증가했다”며 “군청사 신축사업, 이동면 혁신주민센터 재구조화, 보물섬 인생학교 추진, 설천면 소규모 소통공간 조성사업에 86억 원을, 남해 생활 SOC꿈나눔센터 건립,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운영 및 홍보, 남해관광문화재단 운영 공모사업 등에 36억 원을 편성했다”며 세출예산의 주요사업 위주로 설명을 이어갔다.

또 “지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남해군 신규매립시설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부지매입비가 반영되었고, 남해읍 오동마을 지방상수도 설치, 긴급 누수 수리 사업,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노선 확대 등에 25억 원을 편성했으며 친환경양식어업육성, 남해서울농장조성사업,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서면 경제림단지 조성 등에 57억 원을, 소상공인과 시장활성화를 위해 경남형 특성화 시장, 남해 화폐 발행, 소상공인 환경개선지원사업에 11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충남 군수는 “지금 우리 남해군은 새로운 변화와 번영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제 곧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삼동-창선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의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며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여러모로 힘겨운 시기이지만 단합된 힘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출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 남해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세심히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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