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외식·급식업소의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국산김치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외식·급식 업소를 대상으로 (사)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민국한식협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인증마크를 교부, 1년마다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내 남해군청과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인증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농가맛집, 급식소가 있는 관내 공공기관,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증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농식품산업팀에 지정 신청서와 국산 김치 공급 및 판매 계약서 또는 국산 김치 재료 구입 내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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