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특산품을 직거래하고 있는 남면 덕월마을이 지난 13일 도농상생 협약을 맺고 있는 부산시 덕포2동에 7~8월 제철 농특산물인 미니 단호박을 올해 첫 판매했다. 

남해군 남면(면장 송재배)과 부산 사상구 덕포2동(동장 윤환법)은 2020년 11월 18일, 남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두 마을간 도농상생 협약식을 체결하고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여 적극적인 동반자로 협력해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두 지역은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함을 목적으로 지역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촌 활력 증진을 목표로 협약을 체결했는데 올해 초 시금치, 완두콩에 이어 세 번째로 농산물(단호박)을 직거래 판매했다.

이번 행사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사전 주문제로 진행하였으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문수) 등 각급 단체와 관내 기업의 관심에 힘입어 단호박(5kg) 100박스, 총 500kg이 주문, 판매되었다.

윤환법 덕포2동장은 “올해 세 번째로 농산물 직거래 판매가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때에 지역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개할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앞으로도 남해군 남면과 제철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재배 남면장도 “덕월 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미니 밤호박은 섬유질과 각종 무기염류가 풍부해 노화방지 효과와 더불어 다이어트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농특산물 판매증진을 위해 친환경 재배농가들과 함께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여 남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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