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무인헬기와 드론을 활용하여 1차 공동방제를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에 걸쳐 진행했다.

무인항공을 이용한 공동방제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희망하는 벼 재배농가의 신청을 받아, 총 1561ha(1만 2064 필지)에 대해 헬기 13대, 드론 27대를 활용하여 9개 읍·면 벼 재배 농지를 동시 방제했다.

이번 방제는 벼에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벼멸구, 벼물바구미, 혹명나방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에 방제 효과가 있는 살충제와 살균제를 섞어 살포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항공방제)은 농촌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방제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비까지 절감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며 “적기 공동방제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차 항공방제는 재정비를 거친 후 8월 중순에 진행되며, 1차 방제 면적에서 다소 증가된 면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과 민성식 과장은 “방제 농가에서 논물을 빼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를 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 지난 해 겨울이 따듯하여 올해 여름에도 병해충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가 논에 꾸준한 관심과 세심한 예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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