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는 청년혁신과(과장 이연주) 주관으로 ‘남해청소년수련관 추진현황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련관 건설의 막바지 단계로 학부모 등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였다.

코로나19 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류경완 도의원 등을 비롯한 군민 20여 명이 참석해 남해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활동 요람이 될 수련관 건립에 관심을 보였다.

남해읍 북변리 339번지 일원에 건립될 수련관은 당초 계획에서 ‘남해 생활SOC(사회간접자본) 꿈나눔센터’ 건립사업과 연계되어 확장되었다. 즉 수련관과 함께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다함께돌봄센터가 함께 들어서는 복합 생활 단지가 된다고 한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군청 관계자들의 설명이 있은 뒤 참여자들의 질문이 있었는데, 류경완 도의원은 “군수의 공약사업인데 진행이 늦어져 미안하다”면서 “기왕이면 더 좋은 시설로 보답하자”고 운을 뗀 뒤 “청소년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리성에 각별히 신경을 써줄 것”을 부탁했다.

이 밖에도 강당의 천고 문제, 화물 엘리베이터 등 시설물과 매점 문제, 청소년층의 폭이 넓은데 조화를 이루는 문제, 외관이 청소년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되기를 바란다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SOC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공공건축팀 김철현 팀장은 총예산은 수련관 건립예산 138억 원 포함 300억 원 정도가 소요되고, 이는 확보한 상황인데, 내부 설비 과정에서 예산을 추가 확보할 필요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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