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리더 대표단체인 사단법인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 정효남 향우가 지난달 24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35회 정보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있는 국내 대표 정보인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개최 여부를 고민했다는 정효남 회장(향우)은 “매년 정보인의 날을 기념하던 전통을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장관,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정보통신 관련 기관 및 협회, 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보인의 날’은 1967년 6월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에 국내 최초로 컴퓨터가 도입·가동된 날을 기념하면서,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치하하기 위한 날로서 1987년 제정됐다. 매년 정보인의 날을 기념해 한국IT전문가협회가 주관하고, 전자신문·디지털타임스·지디넷코리아 등 국내 유수의 IT분야 매체들이 후원하는 가운데 정보인상·공로상 수여 및 협회원 네트워크 등 기념식을 진행한다.

올해의 ‘정보인상’ 수상자로는 송관호 전 숭실대 교수가 영예를 안았으며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 등 7인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효남 회장은 “1967년 국내 최초 컴퓨터 도입 이후 반세기도 안되는 기간에 IT강국으로 거듭나는 데는 정보통신인들의 공로가 컸다. 또한 앞으로도 그렇게 역할을 펼칠 것이라 자신한다. 과거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산·학·연·관 협업을 거듭할 것을 희망하고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IT전문가협회는 1985년 정보통신부 허가 1호로 설립, 정보산업 발전방향 제시·정보산업 인재 양성·신기술 개발·정보처리기술 활용의 범국가적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단법인 단체로, IT관련 대·중소기업 CEO 및 임원, 대학교수, 정부 및 공공기관 간부, 연구원 등 약 500여 명의 IT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정효남 향우는 지난 2020년 1월 IT전문가 협회 2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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