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승마장은 지난달 19일 관내 초ㆍ중학생 총 70명에게 포니등급 기승능력인증(KHIS) 인증서를 전달하는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 중 45명은 인증서 포니1등급 인증서를 받았고 25명이 포니2등급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기승능력인증제 포니등급이란 초보 승마인들을 대상으로 보다 쉽고 보다 안전한 승마를 위해 심사·인증해 주는 제도다. 

포니1등급은 말 기승 30회 이상 경험자에게 응시자격을 부여하는데, 말에 대한 기초상식이 있으며, 평보, 좌속보, 경속보 이행이 가능한 이가 인증 대상자다. 포니2등급은 말 기승 20회 이상 경험자에게 응시자격을 부여하는데, 말에 대한 기초 상식이 있으며, 평보와 좌속보 이행이 가능한 대상자에게 인증된다.

남해군승마장은 2019년 개장하여 2020년부터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을 바탕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이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포니등급 기승능력인증 심사까지 확대 하게 되었다. 

남해군은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기승능력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 제도가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동기부여는 물론 기승능력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과 승마 저변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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