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해불교신도회(이하 불교신도회)는 지난달 27일, 지리산 대원사를 참배하고 거룩한 불법승 삼보에 귀의했다.

이대곤 법사의 인솔로 진행된 이날 성지순례는 오전에 신라의 고찰로 기암절벽에 매달린 풍경이 절묘한 산청 정취암과 율곡사를 참배하고 유평 대원사 계곡 입구 주차장에서 준비해 온 음식으로 회원 모두 간단하게 점심공양을 했다.

오후에는 대원사를 참배하고 진주 반성 수목원을 둘러본 뒤 간단한 정의돈수(뒷풀이)로 회원간 친목을 다졌다. 

박진용 회장은 “우리 불자님들 언제나 건승하시고, 좋은 일을 많이 함으로써 오는 공덕의 삶이 계속되길 발원한다. 특히, 성지순례 때마다 현금 및 물품 보시를 해 주시는 회원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7월에는 정기총회가 열리는 달이다. 이번에는 결산총회로 간단하게 진행할 게획이나 그때쯤이면 백신 접종자도 상당수 될 것이라 예상되어 오랜만에 전 회원이 모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많이 참석해서 우리의 불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불교신도회는 7월 정기총회 및 성지순례의 구체적인 날짜와 순례 장소가 정해지면 회원들에게 개별 공지키로 하고 부산에 안전하게 도착하여 성지순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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