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등학교 하승원 (6년) 학생이 지난달 산청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하승원 선수(태권도 3품)는 지난달 12일~13일 경남태권도협회 주최로 산청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남대표선수 최종선발전’ 남자초등부 경기에 출전해 ‘플라이급’ 32강에서 연속 다섯 경기를 이겨 1위를 차지, 최종 소년체육대회 경남 대표로 뽑혔다.   

하승원 선수를 지도했던 도관 관계자는 “하승원 선수가 가진 태권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의욕, 근성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이런 자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최선의 기량을 발휘한다면 전국 메달권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승원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꾸준하고 주도적으로 태권도들 수련해 남다른 기량을 쌓았으며 4학년 때에도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 태권도대회에 나가 순위권에 들어가는 실력을 과시했다고 한다. 

산청에서 열렸던 태권도 경남대표선수 최종선발전에는 도내 18개 시ㆍ군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초등 남녀 각각 8개 체급, 중등부 남 11개, 여 8개 체급에서 1위를 차지한 총 25명의 경남대표를 선발한 바 있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올해 9월로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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