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초등학교총동창회(이하 고현초동창회) 제27대 회장으로 박형구 씨가 취임하고, 사무국장에는 장철곤 씨가 선임됐다.

또, 남해 동문 결집을 위해 총동창회 조직을 관리할 조직국장을 새로 신설하고 여기에 박기석 씨가 신임 조직국장으로 선출됐다. 

고현초동창회는 지난 20일 송달호 제26대 회장이 운영하는 강서구 녹산동 ㈜앤써 사무실에서 제26대, 27대 신·구 집행부가 모여 업무 및 회계 전반에 대한 인수인계를 가졌다. 

이날 인수인계식에는 신·구 회장, 사무국장과 고현초교에서 백종필 교장, 전병권 운영위원장과 우수권 부위원장, 박기석 운영위원이 참석해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먼저 인사에 나선 송달호 회장은 “코로나 때문에 취임과 이임식을 모두 약식으로 하게 되어 유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취임 때는 학생 수 감소로 도마초교와의 통폐합 위기까지 갔었는데, 고현면의 인구유치와 학교 살리기 캠페인이 성공을 거두어 학생 수가 늘어서 참으로 기쁘다. 그동안 백종필 교장선생님과 운영위원회의 역할이 컸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백 교장은 “송 회장님 이하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캠페인에 참여해 주시고, 모교발전기금 1인 1구좌 갖기 운동 전개 등 헌신적인 노력으로 모교 후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 100년의 전통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학교발전을 위해 전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하고 송 회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취임한 박형구 신임회장은 “역대 선배님의 뒤를 이어 모교 100년의 전통에 맞는 총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모교와 긴밀히 협조하고 서로 도와서 모교도 살고, 총동창회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소통하고 화합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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