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체육회(회장 박규진)은 지난 15일 남해군체육회·남해군축구협회와 남해군체육진흥과 대회 실무진들이 모여 지난 5월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개최된 ‘제42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자체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해군체육회 관계자들은 축구 대회를 치르는 동안 수집된 참가팀의 설문답변 분석과 대회 운영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2팀 중 16팀이 제출한 설문 답변을 살펴보면, 경기장 시설에 대하여 69%(11팀)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숙박시설의 경우 50%(9팀)가 만족, 32%(5팀)이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했으며, 식당서비스에 관해선 69%(11팀)가 만족, 19%(3팀)이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8월에 개최될 대회를 위해 숙박과 식당 요금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는데, 타 지역에 비해 요금이 비싸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기에 남해군과 체육회, 남해군외식업지부는 6월중으로 숙박ㆍ요식업을 방문하여 가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불친절과 비싸다는 불명예를 씻어버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전국대회 유치에 나선 남해군체육회, 남해군축구협회와 남해군은 이번 평가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개선하여 8월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왕중왕전 겸 제76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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