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7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고현초·도마초의 학부모 모임인 ‘멀구슬과 버리들’과 함께 전입 학부모의 안정적인 지역정착과 상호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멀구슬과 버리들은 ‘고현초·도마초 마을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모임으로, 지난 5월 21일 고현초등학교와 도마초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결성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를 통하여 타지역에서 전입한 학부모들이 지역에 정착하기까지 어려웠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이야기 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그동안 새로운 터전을 찾는 과정에서 순탄치 않았던 주거문제가 최우선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건의했다. 
실질적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을 행정에서 지원해주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빈집 활용에 따른 쓰레기 처리 문제, 지역과 융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창구의 필요성과 앞으로 지속적인 행정 정보에 대한 제공 등을 건의하기도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배진호 남해군청 행정복지국장은 “오늘처럼 행정과 학교, 나아가 마을교육을 함께하는 ,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자주 개최하여 행정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상생 발전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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