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중학교(교장 박상룡)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개최된 2021년 전국종목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38kg에 출전한 김수현(1학년) 학생과 -48kg에 출전한 김두영(1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남해중학교 복싱부는 그동안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하면서 꾸준한 연습을 해왔으며, 남해군체육회의 우수한 시설과 학교장의 관심과 지원 등으로 복싱부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번 대회를 지도한 박찬의 운동부지도자는 “올 6월 초 부임하여 단기간 강도 높은 훈련과 신입생 발굴을 통하여 1학년 학생들을 첫 대회에서 동메달 2개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모교인 남해중학교 복싱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남해중학교 박상룡 교장은 “올해 1학년 2명의 학생이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남해중학교의 위상을 드높인 데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해중학교 복싱부는 오는 9월에 개최될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에 대비하여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다짐했다.

남해중학교 복싱부는 전국소년체전에서 각종 메달을 따내는 한편 중등부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노태훈, 정태욱 선수를 키워 낸 곳으로 매년 우수한 인재를 발굴·양성해 오고 있다. 지역 내 실업팀 남해군청 복싱팀과 함께 훈련하는 등 복싱의 명문으로 전통과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