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강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지난 19일 오후 2시 남해도서관(관장 류지앵) 3층 강좌실에서 본지 기자이기도 한 임종욱 작가의 강연이 열렸다. 남해도서관이 기획한 ‘보물섬 남해에서 만난 인문학 김만중’ 연속강좌에서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임종욱 작가는 ‘김만중 문학 속의 여성 이미지’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해 김만중의 생애와 문학, 어머니 윤씨에 대한 지극한 효심과, 청상과부로 평생을 산 어머니를 지켜보면서 형성된 여성관 등을 살펴보았다. 또 그런 여성관이 어떻게 <구운몽>과 <사씨남정기> 같은 한글소설을 비롯한 그의 한시 속에서 구현되었는지도 되새겨보았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질문에 답변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의 참석자에게 임종욱 작가의 소설 <죽는자는 누구인가>를 선물하기도 했다. 다음 강좌는 신병주 교수(건국대 사학과)를 초청해 7월 10일 오전 10시에 ‘소설 <사씨남정기> 속 역사 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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