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옥 의원은 남해군 곳곳에 방치된 폐교 재산을 적극 매입해서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남해군의 폐교 재산현황을 보면 총 폐교수 34개 중 23개 폐교가 매각됐으며, 자체활용 3개교 포함 26개의 폐교가 처리 종결됐다. 유상 대부 2개소의 폐교가 활용중에 있고 나머지 미활용 6개소는 계획만 무성한 채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교육청과 2019년 (구)고현중학교의 매입 협상을 마지막으로 한 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전국적으로 군 단위는 초중고교 입학생 수의 급감으로 인한 전국의 폐교가 가파르게 느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미활용 폐교 6개소인 (구)설천초 덕신분교, (구)고현중, (구)남수중, (구)물건중, (구)미조초 호도분교, (구)남명초 평산분교는 중단기적 매입과 유상 대부 중인 (구)성남초, (구)북창선초와 자체 활용중인 3개소 폐교들도 적극 매입해 활용해야 한다”며 “2022년 남해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예술, 복지, 교육 인재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귀농, 귀촌한 창작인들을 포함해 군민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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