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철(오른쪽) 신임회장과 정정룡 이임회장
강수철(오른쪽) 신임회장과 정정룡 이임회장
고현골프동호회 새 집행부
고현골프동호회 새 집행부

고현골프동호회(이하 고현골프회)는 지난 9일 양산 부뚜막 식당에서 제14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고현골프회는 이날 골프회 초대회장을 지내며 태동부터 초석을 다져온 김정주 고문에게 행운의 열쇠가 담긴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정정룡 회장은 “그동안 잘못한 점은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함께 수고한 집행부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자”고 청한 뒤 “우리는 같은 고향에 태어난 소중한 인연으로 만났다. 우리 고현골프회는 많이 모이고, 활성이 잘 되었던 역사가 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차기 회장 때에도 관심 갖고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정주 고문은 “그동안 사정이 있어 잠시 골프회를 떠나 있었다. 오늘 이렇게 초청해 주어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있다면 꼭 참석하겠다. 그때도 오늘처럼 반겨주면 좋겠다. 그동안 발전시켜 놓은 것 끝까지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정홍석 고문도 “14년 전에 김정주 고문님을 초대회장으로 모시고 고현골프회가 향우사회에서 최고가 되리라는 신념으로 정말 열심히 했다. 우리 모두 건강하기 위해 운동하러 참석한다. 월례회에 빠지지 말고 꼭 참석하자”며 회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고현골프회는 차기임원 선출에서 강수철 회원을 신임회장으로 만장일치 속에 추대했으며 수석부회장에 이기옥 회원을 연임시키고 총무 류복열 회원, 경기간사 정영무 회원을 각각 선임했다. 

강수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가장 어려울 때 총무직을 맡아 앞만 보고 열심히 봉사했는데 오늘 회장에 오르니 감회가 새롭다. 어려울 때 총무를 맡았던 경험을 살려 최고의 명품 서클을 만들어 반드시 반석위에 올려놓겠다. 이것은 회장 혼자 할 수 없으며 여러분의 참여와 조언이 꼭 필요하다. 회장의 책무를 짐이라 생각하지 않고 사랑으로 승화시켜 언행일치하는 회장이 되어 임기 동안 보고 싶고, 오고 싶고, 재미있고 화합하는 서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골프회 발전기금 200만 원을 쾌척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양산 다이아몬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회장배 대회에서는 전 회원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경기에 참여했는데 영광의 우승은 박용일 회원이 차지했다. 

다음은 회장배 대회 경기결과이다.
△우승 박용일 △메달리스트 정홍석 △준우승 박수명 △다버디상 박미숙 △다파상 송명숙 △롱기스트 김효주(남) 양진영(여) △니어니스트 강수철(남) 김은숙(여) △행운상 박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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