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의 특별한 정치 역정을 담은 김두관 의원의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가 서울에 이어 지난 14일 범천동 부산상공회의소에서도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본 행사장에는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었지만 행사장과 별도로 마련된 갤러리에는 남해 향우와 지지자, 내빈 등 2천 명이 넘는 인원이 ‘워킹스루’ 방식으로 내방하여 축하를 전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재부남해군향우회 신금봉 회장을 비롯해 김갑주(부산자치분권 포럼 회장) 고문, 박정삼(백송그룹 회장) 고문, 이윤원(삼미디앤씨 대표) 직전회장, 문현재 한국급유선선주협회장, 김판세 재양산남해군향우회장, 김행주 재울산남해군향우회장 등 많은 향우들이 참석했으며 남해에서도 3대의 버스로 장충남 군수와 군민들이 참석해 김 의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인 박재호 의원을 비롯해 최인호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영남지역 시·도당 위원장과 김태석 사하구청장 외 영남 지역 기초의원 50여 명, 전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이민구 대표, 정한용 전 의원이 참석해 김 의원의 입지를 실감케 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 일극중심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기 때문에 과감한 자치분권, 급진적 균형발전을 통해서 서울 공화국이 아닌 대한민국 연방공화국으로 가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 부동산 문제라든지 대한민국의 불균형, 불평등, 양극화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부울경 메가시티 연방을 만들어 일극중심을 다극중심 체제로 만드는 것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고 이것이 저의 비전이다”며 향후 대선 행보를 시사했다. 

그는 “경험상 최선을 다한 선거는 다 떨어졌다. 정말 절실하고 절박하게 임했던 선거만 당선되었던 것 같다. 영남에서 민주당으로 활동하기는 참 힘들다. 그런 점에서 부·울·경은 항상 저를 품어주신 어머니 같은 존재이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김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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