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지난 5월 남해 삼동초등학교 부지 내에 설치했다.

군에 따르면, 미세먼지 신호등은 남해군 유배문학관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의 미세먼지 측정 결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 초록, 노랑, 빨강색으로 표출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인근에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등·하교 및 야외수업을 할 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어 마스크 착용,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보호를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홍태 환경녹지과장은 “올해는 삼동초등학교 부지 내에 설치하여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독일마을 등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건강관리에도 유익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해 군민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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