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락하는 구산업도시를 되살리는 도시재생 영국 리버폴
쇠락하는 구산업도시를 되살리는 도시재생 영국 리버폴
  • 남해신문
  • 승인 2021.06.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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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수도 프로그램은 도시재생에 있어서 사회경제개발 정책보다 성공적인 사례가 더 많으며, 우수한 지역재생 효과와 문화중심지로 도시를 새롭게 브랜드화 해주는 효과가 크다. 그리고 유치 도시로서의 위상제고, 이미지 개선 등 성공 신화는 전 세계 여러 나라의 관련 정책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도시재생에서 뉴-어버니즘 (New Urbanism)이란 교외화에 따른 기존 도심의 쇠퇴, 개구리 뜀뛰기식 개발, 인종, 소득, 계층 간 공간 분리, 무분별한 교외지역의 난 개발, 대기 및 수질오염, 농업용 토지 및 동식물 서식지 상실과 같은 사회문제 인식하에 도시개발에 대한 접근법을 바꿈으로써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하는 도시계획운동이다. 도시재생은 공공 공간의 개방화, 쾌적한 도시, 디자인의 개선 등을 중시하는 뉴어버니즘의 개발철학이 작용된 매력적인 도시로 재생시키고 인간적인 감성을 담은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문화예술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심미성 제고와 보행자 친화적인 도심을 만드는 것이다,

1980년대 쇠락했던 영국 리버풀 모습. 사진 : 위키피디아
1980년대 쇠락했던 영국 리버풀 모습. 사진 : 위키피디아

유럽문화수도 프로그램 특성 중 하나는 색다르고, 놀랍고, 인상적인 선도기반시설(주력기반 시설), 랜드마크 시설을 개발하여 문화적 아이콘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도시재생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글래스고우와 리버풀을 자주 들고 있는데, 2008년에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된 영국 리버풀의 경우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 중 공연 관람객이 900만 명 이상이다. 인구 44만 명에 불과한 리버풀은 문화수도를 통해 쇠락한 공업도시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해 현재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스토리를 보유한 문화도시로 재탄생했다.

영국의 리버폴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집중 폭격을 당해 도시가 황폐화되었으며, 1981년 인종 차별로 인한 폭동까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리버폴 사람들이 도시를 떠났고 빈집과 낡은 항구 주변은 우범 지대가 되었다. 리버풀은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2000년대 초까지 쇠락한 항구 도시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영국의 가장 가난한 도시 리버풀이 도시재생에 성공한 6가지 원칙은 1.지속 가능 2. 평등 3.사회적 포용 4.시민 참여 5.지역사회 연관 6.최고의 가치다. 리버풀시는 최우선적으로 모든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할 때 지속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문화 도시 육성과정에서 여러 분야의 지역 전문가를 초빙해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도록 했다. 

그리고 흑인과 소수민족,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등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정책을 수립했다. 그리고 실업, 범죄, 건강, 교육, 주택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고위험 직군에 있는 근로자 수를 줄이고 이들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는가 하면 일자리와 거주지가 없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리버폴시는 시민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했고  최고의 문화 중심 도시를 만드는데 가치를 부여했다. 리버폴시 공무원의 독단적인 결정을 지양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책 주도권을 시민과 나눴다.

우범지대에서 세계적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비틀즈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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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폴시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일관된 정책은 리버풀이 성공적으로 재건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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