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초등학교(학교장 하남칠)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를 체육주간으로 정하고, ‘2021 모두 1등 신나는 체육주간’을 운영했다.

그동안 어린이날 전후로 학부모 및 지역민들과 함께 운동회를 실시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 자치회 등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 방법을 변경했다. 

성명초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예방차원에서 학부모와 지역민은 참석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종목을 협의, 선정하고 체육주간 형태로 운영했다. 

이번 체육주간 기간에 성명초는, 유치원과 1~2학년은 놀이 및 게임활동, 3~6학년 티볼, 3~4학년 및 5~6학년은 피구와 핸드볼 경기, 마지막 날은 유치원과 전교생이 함께하는 이어달리기 및 줄다리기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당일 유치원 원아 및 전교생은 어린이날에 즈음하여 배부된 단체티를 입고, 마스크 속으로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연신 닦아내며 지칠 줄을 모르고 경기에 임했다. 5학년 한 학생은 “매일 체육주간이었으면 좋겠다. 우리만 누리기엔 아쉽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마스크도 벗고, 예전처럼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