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가 끝난 뒤 기념촬영
창립총회가 끝난 뒤 기념촬영

지난달 28일 오후 5시 30분 유배문학관 대회의실에서는 (사)남해군관광협의회 창립총회가 있었다. 총 회원 55명 가운데 45명이 참석해 성원을 채워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장충남 군수와 류경완 도의원 등이 나와 축사를 했다.

김정화 씨의 사회 아래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최상록 씨가 진행을 맡아 회의를 이끌었는데, 6개의 심의 안건이 처리되었다.

설립취지와 정관은 이의 없이 통과되었고, 임원 선출이 이어졌다. 임시의장이 회장 입후보자로 3명이 응모했는데, 추대를 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입후보했던 강병철 씨가 발언권을 얻어 진행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자신은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몇몇 회원이 선거를 치르자는 발언을 해 결국 선거가 치러졌다. 입후보한 서재심, 강병철, 김성철 씨는 상의 끝에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동의해 입후보의 변을 듣고 40명의 회원들이 선거를 마쳤다.

다만 이날 주최측은 선거를 치를 준비를 하지 않아 뒤늦게 선거 준비를 했다. 입후보자 공고를 해 놓고 복수의 후보자가 나왔음에도 선거 준비를 하지 않는 혼선을 빚었다. 사회를 맡은 김정화 씨는 “투표용지 등을 군청에서 준비했는데 현장에 가져오지 않아 메일로 받아 준비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선거 결과는 강병철 11표, 서재심 7표, 김성철 22표로 나와 김성철 씨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부회장은 유국군, 김미경 씨가 선출되었고, 감사 2명은 호선을 받아 이광석, 백서훈 씨가 지명되었다. 이사 6명은 신임회장의 발의로 승인을 해주면 차후에 인선하겠다 해서 선임은 미뤄졌다. 당선된 김성철 씨는 시간 관계상 그 자리에서 별도의 소감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본지가 확인한 이날 총회 공지 문자에는 입후보자의 명단이나 선거가 치러진다는 사실은 명기되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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