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육감 후보 추진 부산운동본부(이하 교육감본부)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에 맞설 보수후보단일화에 일찌감치 나섰다. 최대한 빨리 단일 후보를 뽑아 김 교육감과 경쟁구도를 만들면 ‘이번에는 해볼 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한국교육단체총연합회 하윤수(고현·얼굴사진) 회장이 교육감본부의 단일화에 참가의 뜻을 밝혔다.

하 회장은 “교육 현장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이가 교육감으로 뽑혀야 한다. 30년간 교육계에 몸 담았고, 부산교대 총장을 맡았으며 한국교총 회장도 6년째 역임 중이다. 이번에는 후보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소속 후보가 아니어서 후보자에게 기호를 부여하지 못해 유권자는 출마한 후보가 누군지 알지도 못할 정도로 무관심한 경우가 많았다. 

그동안 투표용지 맨 윗 칸에 이름을 올리면 당선이 되는 ‘로또 선거’라는 비판이 잇따랐는데 지금은 투표용지에 후보자를 가로로 배치하고, 지역구별로 후보자의 이름을 번갈아 배치하는 ‘교호투표제’가 도입됐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