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출신 부산CEO 친목단체인 삼월회가 삼월골프회와 통합하여 새로운 도약의 첫 발을 내디뎠다. 

삼월회는 지난 17일 양산 동원컨트리클럽에서 라운딩을 마치고, 김해 대동 배가네 생갈치 식당에서 통합 정기총회를 열었다.

3년 전,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삼월골프회를 조직하여 삼월회와 골프회가 이원화된 형태로 운영되어 왔는데 코로나19를 맞아 회원 간 만남의 제약이 따르자 회원 간 응집력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두 단체를 통합하여 이날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통합된 삼월회 초대회장으로 골프회 정홍석 회장이 추대되었는데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서 감회가 새롭다. 우리 삼월회가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로 지금까지 발전해 왔다. 그 업적을 이어받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더욱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회원 여러분도 많이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격려사에 나선 서문수 직전회장은 “골프회는 간간히 필드에서 운동을 했지만 삼월회는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삼월골프회가 3주년을 맞는 오늘 통합하여 더욱 뜻깊고, 앞으로 열심히 해서 부산에서 존경받는 단체로 명성 이어가자”고 말했다.

신금봉 재부남해군향우회장과 김갑주 고문도 “삼월회에는 부산의 CEO 향우들의 집합체다. 항상 모범을 보이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 영원토록 번창하라”고 축언했다. 
이어 김재철 총무의 사회로 결산보고를 갖고 통합된 삼월회의 알찬 운영을 위해 연회비 산정과 기타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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