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차량의 불법 주ㆍ정차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이 지난해부터 착수한 남해공용터미널 옆 대형 공영주차장이 곧 완공된다. 6월 중순께부터 임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이 총 73억원을 투입해 231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남해공용터미널 인근 부지의 조성공사가 지난 27일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지난 7일 마무리 예정이었지만 이 대형 주차장 인접 진입도로를 확장해 달라는 주민 요구를 반영하느라 공사기간이 20일 늦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이 주차장의 관리동과 CCTV 설치 등 마무리 작업과 관리 위탁업체 선정 등 본격적인 주차장 개소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더라도 6월 중순부터는 주민의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임시 주차’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7월 17일 대형 남해읍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군은 이번 주차장 공사와 관련해, 지난 2018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난 3월 최종 보상협의를 마치고 6월 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남해읍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약 30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이 준공되면 남해공용터미널 인근 불법 주·정차난을 해소하고, 남해전통시장 이용 관광객들을 위한 버스 주차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