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마늘종값 가격변동 추이 (지난해에 비해서도 높고 날짜별 비교에서도 상승 중)
남해 마늘종값 가격변동 추이 (지난해에 비해서도 높고 날짜별 비교에서도 상승 중)

남해 마늘종 값이 본격적인 출하기에 접어들어 지난해에 비해 30~4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5월 들어서면서도 1kg당 최고 7000원 벽을 깨면서 마늘종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어 농민들의 고소득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초매 시작부터 비교적 높은 단가로 시작한 올해 마늘종 값은 지난달 28일 1kg당 1등급 기준 6700원대로 지난해 4900원대보다 약 2000원 높게 초반 가격이 형성됐다.

지난 2일 6600원대에서 드문드문 내린 비로 소폭 낮아졌지만 3일부터 7000원대로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보통 출하물량이 많을 경우 마늘종값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올해에는 출하물량이 많은 가운데에서도 지난해와 전일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특징을 보였다. 

지난 3일까지 군내 마늘종 출하량은 2kg 1단 기준으로 누계 26만2017단이며 출하액은 44억 5368만 여 원, 평균단가는 1만 206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본격적인 마늘종 출하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식생활 변동요인과 예년에 비해 적은 출하물량 등이 반영돼 당분간 마늘종값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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