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영화 개봉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문화콘텐츠 지원에 앞장서 온 남해 보물섬시네마의 상영횟수가 이달 28일부터 변경된다.

보물섬시네마를 위탁 운영하는 작은영화관(주)에 따르면 “영화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일 4회였던 상영횟수를 3회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 채용 및 신규채용자 교육 수료 시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상영횟수를 줄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영횟수 변경을 통해 기존에 낮 12시 45분경 1회차가 시작됐지만, 이달 28일부터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1회차 상영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작은영화관 측이 인력 채용 외에도 영업소득 감소 등을 이유로 월·화요일 휴관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심각 상황에서도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강화를 위해 단 하루도 휴관하지 않았음에 주목해 상영횟수 단축을 결정했다”며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해군은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상영횟수 단축을 적극 홍보하고, 영화관 신규근로자 채용이 마무리되면 상영횟수가 기존 4회로 재변경됨을 군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자세한 영화시간표는 보물섬시네마 홈페이지(http://namhae.littletheaters.com)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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