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천면 비란 출신 사업가 박희망 향우의 어머니인 고(故) 고복례 여사 탄생 100주년 기념 철쭉제가 지난 20일 경남 김해에 소재한 남성정밀주식회사(대표이사 박희망)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김해에 거주하는 분들만 참석해 간소하게 열렸다.

20년 전에 이미 작고한 고복례 여사는 슬하에 4남1녀를 두었는데, 위로 아들 2명과 딸 1명은 돌아가시고, 현재 박희망 향우와 그의 동생인 박실재 향우 2명만 생존해 있다. 고복례 여사 슬하에는 4남1녀와 손자·손녀 19명이 있는데, 이중에는 박사 2명, 석사 5명, 학사 18명과 사장 5명이 배출됐다. 

박희망 향우가 운영하고 있는 학임당추모사업회에서 2003년부터 학임당장학회를 설립·운영하며 <학임당의 향기>, <인생삼국지> 등을 출판하였고, 18년째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박희망 향우는 33년 전에 김해에 재김해남해향우회를 설립하고 초대회장이 되어서 8년간 활동하면서 김해시와 남해군의 자매결연 체결, 김해 인제대학교와 남해군의 자매결연 체결 등을 주도하는 등 남해군과 향우들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또 재경남해군향우회와 재경설천면향우회에도 도움을 주었다.

박희망 향우는 올해 7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김해시에 힐링탁구교실을 취미활동으로 운영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 앞으로는 김해와 남해간의 탁구 친선경기를 통해 두 지역의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