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식 개관이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리모델링이 거의 다 되어 곧 본격 운영이 될 것으로 보이는 스페이스 미조(구 미조 냉동창고)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렸다.

지난 23일 ‘남해를 꿈꾸고 즐기다’라는 주제로 개관 행사를 가진 ‘2021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는 남해군미술협회(회장 공태연) 14명, 서울 아트매니지먼트유니언(대표 박준헌) 소속 작가 23명이 함께 한 총 37명의 작가팀이 공동 참여한 프로젝트 전시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한 것으로 국비 3억2천만원, 군비 8천만원 총4억원의 사업비가 투여되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남해 이미지, 바다, 옛 추억’이다.

도시건축과 정동관 도시재생팀장은 “코로나 19로 침체 돼 있던 문화예술계 작가들에게는 소중한 창작의 기회를 주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되었다”며 “이번 작품들은 모두 군 소유의 문화자산으로 오는 5월 13일까지 스페이스미조에서 전시한 후 이 작품들은 나눠져 다른 전시장으로 순회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은 지난 2020년 8월 공공미술프로젝트 작가팀 및 자문단을 공개모집 하고, 2020년 11월 작가팀 선정 완료와 보조금 교보, 2020년 12월부터 4월까지 4차례 자문단 자문 완료 후 지난 23일 작품 전시 오픈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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