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향우회(이하 군향우회)는 지난 9일 동대신동 향우회관에서 제76회기(2020년 4월 1일~ 2021년 3월 31일) 정기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는 신금봉(얼굴사진) 회장과 박장욱 사무총장, 김재철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서문수(삼동) 자문위원이 참관했다.
먼저 인사에 나선 신 회장은 “회칙에 의해 4월 중 감사를 받아야함으로 오늘 실시하게 되었다. 지난해는 서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감사받는 시기에 차질이 있었지만 고향 선·후배 사이이니

서로 조금씩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며 양해를 구하고 “오늘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감사들께는 우편으로 서류를 보내는 등 형식에 문제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장욱 사무총장도 “이치일, 김일룡 감사 두 분은 개인 사정이 있어 불참한다며 김재철 감사에게 위임 의사를 밝혔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재철 감사는 “그래도 정기 감사인데, 3명의 감사 중 2명은 참석하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다음부터는 감사 날짜 선정에 좀 더 신경을 써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일반회무부터 회계, 재정 등 지난 1년간 군향우회 모든 업무를 감사한 결과 코로나로 인해 76회기 임원회비 납부가 저조하여 전년도 대비 순 운영자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 힘들고, 임원회의는 물론이고 체육대회, 산행대회, 신년하례회 등 향우회 어떤 행사도 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임원회비를 납부하라고 하기 힘든 상황이다”며 사정을 설명했으며 김 감사는 “그럼 76회기는 전체 임원회비 납부를 면제 시키던지, 50% 감액 납부, 부회장단만 납부 등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임원회 및 정기이사회는 행사장소 제공처인 협성뷔페에서 단체예약 접수 불가 의사를 밝혀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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