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가는 학생들이 학교와 함께했던 추억이자 역사
교가는 학생들이 학교와 함께했던 추억이자 역사
  • 남해신문
  • 승인 2021.04.16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득 주남해중 11회 졸업생(전 남해군의회 의장)
박 득 주
남해중 11회 졸업생
(전 남해군의회 의장)

남해신문 제1525호 2021년 3월 26일자 6면에 게재한 남해중학교 교가를 새로 짓는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남해중학교 11회 졸업생으로 나름대로 반론을 제기해 보고자 한다.

“금수강산 남쪽바다 우리남해는 상록수와 삼자향기 가득 찼나니…”로 시작되는 교가를 ‘작곡가가 친일작가로 등재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바꾼다는 게 졸업생의 한사람으로서 도무지 이해기 어렵다.

교가개정위원회를 만들어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었다고는 하지만, 졸업생 70.8%는 이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절대다수이고 졸업생 모임이나 기별 동창생 모임에서 목놓아 한 목소리로 부르던 교가를 바꾼다면 경향각지 흩어져 살고있는 졸업생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나 상실감은 이루 말하지 않아도 알 듯하다.

1960년대 남해가 섬으로 남았다가 1973년 노량대교 준공으로 육지와 연결되면서 교가 가사도 ‘남해섬에는~’ 을 ‘우리남해로~’로 개사한 바도 있다.

지금까지 교가를 자랑으로 삼고 살아온 졸업생으로서는 천부당 만부당한 조치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