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7일 남해군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7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남해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안)’을 채택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최종 승인을 요청하기로 협의했다.

박춘기(부군수)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제출할 기본계획서에 따르면, ‘사람이 모이는 남해, 살고싶은 남해 만들기’라는 비전을 토대로 주민참여를 통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함께하는 일자리, 안정적 농촌소득 만들기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연대와 협동의 네트워크 구축 △사람이 모이는 공동체 육성 △사람이 찾아오는 보물섬 남해 △소득이 늘어나는 융복합산업 등 네 가지 주요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보물섬 혁신교실 △주민 기획사업 △마을 공동사업 지원 △마을 활동가 육성 △농촌관광 기획지원 △보물상품 개발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남해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주민주도의 다양한 사업주체 양성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박춘기(부군수) 공동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남해군의 신활력, 신성장 동력은 주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잘 짜인 기본계획을 토대로 마을에서 현장에서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서 채택된 기본계획은 4월 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요청하고 최종 승인 이후 2023년까지 남해군의 신활력을 불어넣는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추진위원회에서는 추진단 법인화 승인도 함께 이뤄졌다. 하반기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내실 있는 사업추진과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지원 사업을 위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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