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남해군으로 귀촌한 정영진(76) 씨가 지난 5일 남해대학 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정영진 씨는 부산대학교와 부산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가 퇴직 후 14년 전 남해군으로 귀촌했다.

올해 초 남해대학 평생교육원 노인여가활동지도사 과정에 등록하여 수강하던 중 봉사와 헌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문정숙 강사의 강의에 감명을 받고 대학발전기금 기탁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탁식에서 정영진 씨는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헌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발전기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현명 총장은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하여 남해대학에 발전기금 기탁을 결심하신 정영진 기탁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맡겨 주신 기금을 교육환경 개선에 유용하게 사용하여 지역사회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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