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면 이순신 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는 남해관광문화재단에서 오는 3월 23일부터 4일간 전 국민 2400여명 대상으로 남해여행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22년 남해 방문의 해 기간동안 남해군을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이 87.2%로 높게 조사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은 지난 3월 23일부터 4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남해여행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관광문화재단은 ‘2022 남해 방문의 해’를 준비하며 수요자 중심의 남해여행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당초 표본 인원 1천명을 목표로 2주간 진행 예정이었으나 조사 개시 4일 만에 응답 인원 2,400여명을 달성해 남해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설문조사는 △남해군 방문 경험 △ 가고 싶은 남해 여행지 △남해 대표이미지 △남해 여행 선호 교통 수단 등 총 15개 문항에 걸쳐 진행되었다.
남해군 방문 경험을 묻는 문항에서는 1~2회 방문 경험이 47.7%로 가장 높았고, 방문 경험 없음(18.4%), 5회 이상(17.4%), 3~4회(16.5%)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남해 방문 유인 요소를 발굴하여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해군의 이미지는 ‘아름다운 풍광’ㆍ인기 관광지 1위는 독일마을

남해군 대표 이미지는 아름다운 풍광(41.5%)을 가장 많이 선택하여 산과 바다 등 남해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경관이 국민들에게 각인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싱싱한 음식(22.4%), 이색적인 관광지(14.2%), 여유로운 도보여행(7.3%) 순으로 응답했다. 

가고 싶은 남해 여행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대표 관광지 18개 선택지 중 독일의 이국 문화를 경험하고 특색 있는 음식이 조화되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독일마을(15.1%)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고 금산 보리암(12.1%), 해수욕장(10.3%), 편백자연휴양림(8.9%)이 뒤를 이었다. 또한 양떼목장체험(8.6%)이 상위권을 차지해 남해여행의 주요 관광지로 부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해여행에 대해 선호하는 계절은 봄이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은 가을 21.5%, 여름 18.8% 순으로 조사됐다.
‘2022 남해 방문의 해’의 방문 의향을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87.2%가 ‘있다’는 응답해 많은 국민이 남해군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색다른 콘텐츠와 각종 이벤트가 펼쳐질 것에 대하여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남해만의 특색있는 축제, 교통 접근성 개선해달라
‘2022 남해 방문의 해’에 바라는 점으로 국민들은 남해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희망한다는 의견과 관광지를 쉽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 개선 의견, 위생과 친절한 서비스 등 다양한 의견을 표출했다. 이를 통해 남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과 더불어 수용태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남해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 남해 방문의 해 사업을 준비함에 있어 국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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