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건설교통과 직원들의 상호 소통과 협업 분위기가 토공 분야에서 1억 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로 나타났다. 각 팀별로 자체적으로 추진해도 무방한 사업이지만 팀별 소통 내용을 업무에 결합시키면서 작지만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건설교통과 도로팀은 ‘농어촌 도로 창선 207호선 개설 공사’를 추진하면서 토공공정 상 부득이 잔여 토사 1만 6300㎥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사토장을 지정해 영외 반출 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도로팀은 교통지도팀에서 향후 반입토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인지함에 따라, 별도의 사토장을 지정하지 않고 운반 거리를 10km로 지정해 설계에 반영했다.
실제 시간이 흐른 후 교통지도팀에서는 창선 단항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를 하면서 반입토 1만 5000㎥를 10km떨어진 곳에서 반입한다는 계획을 설계에 반영했다.

도로팀과 교통지도팀의 팀워크로 도로팀에서는 운반장비 사용료 약 1억 31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교통지도팀은 적재장비 사용료를 포함해 운반거리를 8km로 조정함에 따라 약 3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정종필 건설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상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예산절감과 견실시공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