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생 친구들이 모여 결성한 부산남해황원골프회(이하 황원골프회)는 지난달 25일~26일 이틀간 제주도 세인트포 골프장에서 원정경기를 펼치며 우정을 다졌다. 

첫날, 진행된 원정대회에서는 김충규(삼동면) 회원이 우승을 차지해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시상식에서 이철환 회장은 “김해공항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에 도착하자 우리를 맞이해 준 세인트포 골프장&리조트에 반하게 됐다. 화창한 날씨 속에 오늘 하루 고향 친구들과 운동을 하니 너무 행복하고 가슴 뿌듯하다”며 이날의 감동을 전하고 “이번 원정경기도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 특히 남해에서 친구 5명이 함께 해주어 그 기쁨과 감동은 두 배 이상이었다. 앞으로도 친구들의 우정을 더 많이 만끽하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어느 위치에서든지 승승장구하며 넉넉히 누리고 살아가는 친구들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회원들은 ‘고향 남해와 황원골프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축배를 들고 늦은 밤까지 우정을 불태웠다.

다음날, 그린필드 골프장에서 제2경기를 가진 회원들은 1박 2일의 즐거웠던 추억을 간직한 채 부산으로 향했다. (사진제공 : 황원골프회)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