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10시 김두관 국회의원의 고향인 남해에서 ‘노무현정신계승연대’ 남해, 사천, 하동지부가 공식출범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김두관 국회의원의 고향인 남해에서 ‘노무현정신계승연대’ 남해, 사천, 하동지부가 공식출범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의 지지조직인 노무현 정신계승연대(이하 노정연)가 남해, 사천, 하동지부가 남해군청 앞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앞서 ‘노정연’은 지난달 9일 봉하마을에서 영호남본부가 공식 출범식을 가진데 이어 김두관 의원의 고향에서는 공식 출범함에 따라 새로운 모양새를 갖추게 된 셈이다. 
노정연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김두관 의원의 고향인 남해에서 노무현정신계승연대 경남본부 예하 남해지부, 사천지부, 하동지부가 함께 공식 출범했다.

중앙본부 상임 고문 김두관 의원, 고문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사무총장 송재욱 노무현지킴이 경남대표, 사무국장 하경석 전 노사모 전국사무국장이 중앙상임위원 김영석 김두관 의원 조직특보 등이 맡고 있다. 또 남해지부 대표 강병곤 전 남해노사모 대표 사무국장, 하대균 전 남해노사모 사무국장, 사천지부 대표 최준기 전 대안학교교장, 하동지부 대표 최민경 민주당 하동여성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코로나로 인해 20여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하대균 남해 사무국장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를 앞두고 있다. 봉하마을의 촌로로 소박한 여생을 보내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염원은 끝내 이루어질 수 없었다”면서도 “노무현의 죽음은 수천만의 촛불 혁명으로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한 역사의 길목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진정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으로 꿋꿋이 나아가고 있는가?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이 살아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은 오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여기 참여한 동지들은 주로 지난 2003년 개방적 공동체주의를 지향하며 창당한 열린우리당에 참여했던 분들과 명예도 이름도 없이 바보 노무현을 따르고자 했던 지지자들”이라며 “이제 우리는 진정 당신이 떠나며 남긴 역사적 과제를 위해 다시 한번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노정연 경남본부는 “우리는 오직 원칙과 상식이라는 노무현 정신만을 따르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이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송재욱 중앙사무총장은 “노정연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적임자를 후원하기 위한 단체”라며 “4월 중순에 여의도에서 전국 규모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탄핵세력 부활 저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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