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이 노령화와 청년인구 감소에 따른 농촌의 침체를 막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 2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꾸준함을 이어가고 있다. 

새남해농협은 지난달 29일 고현면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고현초 10명, 도마초 7명, 설천초 4명, 성명초 7명의 신입생 총 28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28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새남해농협은 지난해부터 관내 4개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처음 장학금을 지급했던 지난해에는 관내 초등학교 신입생 11명에게 1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은 노령화 및 청년인구 감소로 인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공감하고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지역의 후학양성 및 폐교위기에 몰린 지역의 학교를 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현면에서는 ‘작은학교 살리기’ 운동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합심하여 추진한 결과 전년도 신입생이 4명(고현초 3명, 도마초 1명)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17명(고현초 10명, 도마초 7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신입생 뿐만 아니라 30여 세대가 아이들을 데리고 귀농귀촌으로 이주한 결과 전교 학생 수도 고현초등학교는 전년보다 26명 증가한 45명이 되었고 도마초등학교는 전년보다 29명 증가한 44명이 되어 제법 규모 있는 초등학교가 되었다. 

또한, 귀농귀촌 인구의 전입으로 인하여 고현면의 인구도 150명이 증가하여 고현면이 활력이 넘치고 있다. 

새남해농협은 2016년 합병 이후 매년 4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역의 후학양성을 위해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지급기준은 관내 초등학교 신입생 전원, 조합원 자녀 중 고등학교 졸업생 전원, 조합원 자녀 중 대학교 2학년 재학생 전원에게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초등학교 11명(1100만원), 고등학교 졸업생 41명(1230만원), 대학교 2학년 재학생 38명(3800만원) 합계 90명에게 61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21년에는 초등학교 입학생 28명(2800만원), 고등학교 졸업생 23명(6000만원)에게 이미 장학금을 지급했고 하반기에는 대학교 2학년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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