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의원과 행정이 합심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련된 남해군 군민통합형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이 시작됐다. 지난달 29일 지급되기 시작해 지난달 31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인 3일간 총 4만2684명의 61.9%인 2만6451명에게 26억7400여 만원(지원금 총액 43억 20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신청을 하러 온 남해읍의 한 어머니는 “안내방송을 듣고 오늘 왔다. 신청서 작성이 좀 어려워서 누가 대신 좀 써줬으면 싶었다. 그러나 신청서 작성과 신분증만 보여줘도 되니 그건 간소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이 중 복지기관과 시설은 88%, 창선면이 91%로 비교적 빠른 진척을 보였고 읍과 이동, 상주, 삼동, 고현 등 비교적 55% 이상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5일부터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접수 등을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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