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는 지난달 30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열고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개최된 모의훈련은 시설, 장비, 인력을 모두 갖춘 상태로 경남에서는 군부 최초로 진행됐다. 그만큼 참여자뿐만 아니라 참관인들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표했다. 

남해군은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8829명과 노인시설(주거, 주·야간, 단기보호) 거주 및 이용 종사자 중 접종에 동의한 사람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중 화이자백신 접종을 위해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 1대, 보관전용 냉장고 1대, 무균과정에서 희석과 소분이 가능한 무균작업대 1대 등을 마련했다. 또한 정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설치, 이동형 자가발전기 구비 및 자체 자가발전 시스템 등을 꼼꼼히 정비했다.

예방접종센터에는 의사·간호사·행정인력 등 30여명을 배치해 1일 5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을 대비해 상시 출동이 가능토록 응급구조사와 구급차 배치, 관내 응급의료기관과의 응급이송 및 의료체계도 재정비하였다.

최영곤 남해군 보건소장은 “군민이 안전하고 완전한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센터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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