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7기 남해군 명예감사관 위촉식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신규 명예감사관 10명이 참석했다.

명예감사관 제도는 군민의 군정참여 기회 확대 및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군 청렴시책 중 하나이다. 2년 임기로 활동하게 되는 명예감사관은 2008년 이후 올해 7번째로 구성되는 것으로, 지역 사정에 밝고 사회적 신망이 높은 이들로 읍·면에서 각 1명씩 추천을 통해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감사관들은 군에서 현재 시행중이거나 시행예정인 각종 공사와 시책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 대책을 건의한다.

또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및 공무원 비위사실 제보, 대형공사 현장 참관 및 개선 사항 건의, 군 자체감사 참여와 각종 군민 불편사항 시정 건의 등 군정발전에 관한 사항을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감사팀장이 2021년 명예감사관의 운영계획 및 남해군 공직자의 청렴행정 추진을 위한 명예감사관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어서 장충남 군수 주재로 자유토론이 진행됐으며, 군민들이 느끼는 생활불편사항과 지역현안사업의 문제점 및 개선 의견 등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는 자연의 깨끗함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여기에 더해 행정의 청렴까지도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오늘 위촉되신 명예감사관들의 적극적인 군정참여와 합리적이고 공정한 활동으로 남해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