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촉구하는 재경 향우들의 마음을 남해군에 전달됐다. 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구덕순)는 지난 8일 해저터널 건설을 촉구하는 재경향우 500여명의 서명을 남해군으로 발송했다. 

구덕순 향우회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은 고향 남해의 발전뿐만 아니라 재경향우들이 편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KTX가 놓인 여수에서 남해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남해의 발전도 이뤄질 것”이라며 “뜻을 같이하는 재경향우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었다”고 말했다.

재경향우회는 앞서 향우회 온라인 모임방에 온라인서명 주소를 공개하고 자발적인 서명참여를 이끌어왔다. 상주면향우회 이석홍 고문은 주변 지인들에게서 300명 이상 서명을 받기도 했다. 또한 구덕순 향우회장을 비롯한 재경향우 30여명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추진위원회’에도 참여해 터널 건설 당위성을 전파할 예정이다. 

구덕순 향우회장은 “여러 단체에서 해저터널 건설을 촉구하는 뜻이 모아지고 있고, 경남도지사, 전남도지사도 해저터널 추진에 뜻을 모았다고 하니 조속한 시일 안에 사업이 확정되길 바란다”며 “재경향우들도 관심을 갖고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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